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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차 만들기

영귤-진귤 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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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제주도의 토종 귤인 진귤을 이용하여 만든 진귤 차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번에 사용할 진귤은 제주 4.3 때 

불에 탄 나무에서 죽지 않고 곁가지를 올려 고목으로 자란 진귤나무의 진귤을 사용합니다.

 

나무가 수령이 있다 보니 크기가 큽니다.

진귤(영귤)은 

- 비타민 C가 레몬의 1.5배

 

- 감기 예방

 

- 피로 해소와 혈액순환

 

-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테레빈유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모세혈관 확장에도 도움이 되어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아 모세 확장증과 하지 정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진귤(영귤) 차를 만들어 볼까요!

 

진귤은 일반 감귤보다 크기가 작고, 울퉁 불퉁하게 생겼습니다.

또 속에 커다란 씨도 들어있답니다.

이번에는 껍질만을 이용한 차를 만들 예정이니

껍질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제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주세요.

손톱 밑 조심하세요~

진귤의 껍질은 약 0.5~1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세요.

아! 귤도 어떻게 이용해 볼까? 하는 마음에서 귤칩을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쓰고, 씨가 있어서 별로.....

설탕 듬뿍 넣은 귤청이 아니면 먹기 힘든 진귤

 

솥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구증구포를 준비해 줍니다.

8번 정도 덖은 후에 시음을 해보고, 9번째인 가향 작업 후 시음을 해보면

확 달라진 차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진귤 차의 맛은 일반 진피 차와는 다르게

약간 씁쓸함, 귤피의 상큼함, 매콤한 맛 등 정말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차입니다.

 

완성된 진귤 차 한 티스푼을 넣고, 

따뜻한 물 120ml 정도를 부어 맛있는 차를 마셔봅니다.

tip, 차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수돗물 말고 정수기 혹은 생수를 사용해서 차들 드셔 보세요.

수돗물에는 염소가 함유되어 있어 차의 맛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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