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릿대는 조리를 만드는 나무라서 조릿대라는 유래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에서 자생하는 조릿대를 '제주조릿대'라고 합니다.
제주조릿대는 60-120년 동안 시들지 않고 땅속의 성분을 흡수하면서 혹독한 추위와 적설을 견뎌내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로 한라산 600-1800m에 분포하며,
수십 년 만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꽃을 피운 조릿대는 대부분 죽는다고 합니다.
신선한 조릿대 잎은 왼쪽과 같고, 묵은 조릿대 잎은 오른쪽과 같으며 가장자리에는 흰색이며 가운데 부분은 진한 초록색입니다.
조릿대는 입욕제, 술, 가축의 먹이, 기근 때는 양식으로 활용 등 다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말과 소의 방목이 줄어들면서 제주조릿대의 확산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 조릿대차를 만들어 볼까요^^
조릿대는 상록수이므로 연중 채취가 가능하지만, 5월 새순을 채취하는 것이 좋아요!
5월에는 새순이 돋아나 맨손으로 채취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채취한 조릿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구증구포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높은 온도에서 덖어주며, 서서히 온도를 낮추어 주세요.
타지 않게 조심해 주세요.
마지막 가향 작업을 마친 조릿대차는 밀봉하여 맛있게 즐겨주시면 됩니다.
제주조릿대는
트리테르펜, 엽록소, 철,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미네랄 성분과 비타민 C K B1 B2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암작용이 우수
(다량의 트리테르펜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효과가 뚜렷하다.)
-고혈압과 동맥경화
-당뇨
(혈당을 낮추고 심장을 튼튼)
-위염, 위궤양 등의 염증
-신경계통
(화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간의 열을 풀어주어 정신을 안정시키고, 불면증이나 신경쇠약 도움을 준다.)
-체질개선
(산성체질을 알칼리성으로 바꾸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마시면 좋습니다.)
새싹보리순차와 비교하면
조금더 순하고 고소하며 달달합니다.
티백도 좋고 다관을 이용해도 좋아요.
우림 시간을 10초 내외로 구증구포 방식은 오랫동안 우리지 않아도 충분히 다 우러나며, 3번 정도는 다시 우려 마실 수 있습니다.
조릿대차는 수색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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