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차를 만드는 제주다음은 오늘도 차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차는 삼백초 차입니다.
삼백초는 지리산과 제주도가 산지로 습기가 많고 시원한 계곡 주변에서 주로 자생한다고 합니다.
옛날부터 유용한 약초로 쓰였고 지금도 많이 사랑받는 약초 중 하나입니다.
삼백초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의 삼백초 군락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차의 재료가 될 삼백초를 채취하러 갑니다~
삼백초는 꽃과 꽃 밑의 2~3장의 잎 그리고 뿌리가 흰색이라 삼백초라 불립니다.
뿌리 부분입니다.
마디가 있고 희색이 보입니다~
전초를 약으로 차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잎차를 만들려고 합니다.
비가 살짝 와서 잎의 먼지도 씻겨 깨끗하고
초록 초록한 삼백초를 차로 만들기 위해 적당하게 잘라줍니다.
이렇게 준비한 삼백초를 가마솥에 넣고 고열에서 덖음을 반복하여
원하는 맛과 향이 나오는 그 순간까지 반복적으로 말리고 식히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보통은 솥에 들어가면 5시간은 뜨거운 가마솥과 씨름을 해야 원하는 맛과 향을 잡아낼 수 있고 비로소 차로 즐길 수 있게 됩니다.
대충 덖거나 건조기에 말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과정입니다.
삼백초의 효능을 찾아보니
-디톡스 효과가 좋았습니다.
이뇨 작용에 도움을 주며 부종에 좋고,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몸이 잦 붓는 분들은 가볍게 한잔씩 마셔보세요~
-혈관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삼백초에 들어있는 폴리페놀(퀘르세틴) 성분이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어서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피부 트러블에 좋다고 합니다.
여드름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입욕제나 비누 등을 만들어 사용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네요~
필자는 여드름이 고민이라서 수많은 차들 중 좋아하는 차 중 하나입니다.
세수하는 마지막 과정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달달하고 부담 없는 맛이라서, 언제든지 마셔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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